딸기1 봄 햇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충남 논산 2010년 4월 논산기행 봄이면 찾아오는 그 분이 오셨다. 오후면 어김없이 온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춘곤증. 꽃나무는 해가 높아지면 형형색색 화려한 망울을 터뜨리는데, 사람이란 동물은 빛에 이렇게나 다르게 반응한다. 대책 없이 피곤한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은 상큼한 비타민 C. 마침 세상에는 봄이 제 철이며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 있다. 딸기! 그래서 이번에는 충남 논산의 딸기 체험농장을 찾았다. * 비닐커튼 안 비밀의 정원으로 비밀의 정원에 들어서듯 한 걸음 조심스럽게 내딛는다. 비닐하우스의 하얀 비닐 장막을 걷고 들어간 딸기 농장 안은 달큰한 향이 살짝 감도는 듯도 하고, 햇빛이 유난히 눈부신 듯도 하고, 바깥보다 좀 더 따뜻한 듯도 하다. 입고 있던 외투는 얼른 벗어버렸다. 온실 속의 화초란 말처.. 2010.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