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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변론 읽기3

Day 4 지혜를 구매할 수 있을까 요즘은 지혜를 얻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명품 같은 물건에 돈을 쓰는 것보다 더 숭고해 보이기도 합니다. 명사의 수백만 원짜리 강연, 차별화된 값어치의 자기 계발서적, 들어가기도 어려운 유명 학원 강좌 같은 것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비슷한 가격의 명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숭고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넷째 날 에선 여기에 물음표가 찍힙니다. 고대 그리스에는 소피스트라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돈을 받고 지혜를 가르쳐주는 최초의 직업 교사라네요. 지리, 수학, 문법 등도 가르쳤지만 출세를 위해 수사학 즉 대중연설기법, 달변의 기술 같은 것을 특히 많이 가르쳤다고 합니다. 중학교 윤리시간에 이들이 궤변론자란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달변가들이라 그랬나봅니다. (당시 저는 소피스트.. 2024. 1. 24.
Day 2, 3 아무도 답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https://brunch.co.kr/@7bef61f7eaa2497/63 아무도 답변하지 않았기 때문소크라테스 변론 읽기 Day 2, Day 3 | 소크라테스 을 대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질문하고 답변하는 행위에 생각이 머물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먼저 제기된 것과 brunch.co.kr 두 번째로 소크라테스 을 대한 날은,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는 먼저 제기된 것과 나중에 제기된 것 두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먼저 모함을 한 자들은 변론을 제기하는 현재 법정에 모인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문제를 제기했다고 하네요. '소크라테스가, 잘난 양반이, 위로는 하늘을 조사하고 아래로는 땅을 연구하며, 사론을 정론으로 만든다고 .. 2024. 1. 21.
Day 1 이방인의 언어 https://brunch.co.kr/@7bef61f7eaa2497/62 이방인의 언어 소크라테스 변론 읽기 Day 1 | 소크라테스가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가 이해한 대로 짧게 각색해서 옮겨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테네 사람들이여. 나를 기소한 사람들 참 brunch.co.kr 소크라테스가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가 이해한 바 대로 짧게 각색해서 옮겨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테네 사람들이여. 나를 기소한 사람들 참 대단하죠?! 어찌나 말을 잘하는 지, 저 조차도 제가 누군지 거의 잊을 지경이었답니다. 물론 그들은 진실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한 거짓말 중에 저를 아주 많이 놀라게 한 말이 있었습니다. 제가 달변이라 그 포스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