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정도.
책 읽고 수다 떨며 녹음한게 꽤 됐다. 오늘 <삼총사>를 녹음하고 왔는데, 이게 14번째 책.
20대 때 지하철에서 20분 정도 연속 수다 떨고 나면 과호흡으로 손이 저리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아침 9시반부터 오후 2시까지 책 얘기 떠들고. 밥 먹으면서 떠들고. 후식 커피하며 떠들다.
집 오는 길에도 떠들 수 있는 말 체력을 겸비하게 됐다. 격세지감.
물론 저녁 6시. 지금은 한 마디도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쓰지 않고 견딜 수가 없었다.
이렇게 떠들고 있다고.
세상에나.
https://podbbang.page.link/GR4RddfTYt8m1cxP8
이번주까지 <이방인>이 올라갔고.
다음주 <오만과 편견>업로드가 시작된다.
<삼총사>는 그 다음이 되려나.
이상하지만.
녹음한 날은 휴가 다녀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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