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의 맛1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대부분의 게시판이 그렇듯이, 정보보단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넘치는 글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전시관에 다녀왔다. 공간은 신화의 세계, 인간의 세상, 그림자의 제국 등 3개의 테마로 구분되어 각각 그리스 로마신이 새겨진 물품이나 조각, 사람들이 사용했거나 유명인물 조각상, 장례문화 관련 유물을 전시되고 있었다. 그리스와 로마는 같은 신화를 공유한다. 사고하는 밑바탕이 유사하다. 같은 신들에게 이름만 다르게 붙였다. 한국 중국 일본의 문자가 같은 한자를 기반으로 하지만, 소리는 다 다른 것처럼. 아마 그리스, 로마 두 지역 사람들은 서로 닮았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그 둘은 분명 많은 부분이 연결돼 있다. 그리고 고대는 현재와 연결돼 있다. 우리 깊은 곳 어딘가에 존재하는 고대 사람들. 그.. 2023.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