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읽기/The Great Gatsby7 “It was hard to realize” chapter 1 벌써 여러 번 열었다 덮었던 책이다. 1 챕터 이상 진도가 안 나갔다. 고등학교 친구가 데이지가 옷을 끌어안으며 우는데 너무 공감됐다고 재미있다고 추천해줬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도 아주 많이 추천해줬지만. 나로선 데이지와 톰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첫 챕터에 나오는 그들의 겉도는 대화, 쓸데없이 장식적이고, 맥락 없이 화려하기만 한 그들의 이야기가 어려웠다. 영화를 봐도 파티며 사교계가 썩 와닿지 않았다. 그렇게나 부유한 생활도 도무지 상상이 안 됐다. 책을 겉돌았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닉이 톰을 보고 서술하는 것처럼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내 또래의 젊은이가 그처럼 부유하다는 건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는 일이다. p.17 스콧 핏츠제럴드 문학동네 It was hard to realize t.. 2023. 5.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