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드보통1 직업의 팔할은 우연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 직업에 관한 책이다. 믿고 보는 알랭드보통. 직업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근원적이면서 명쾌하고 친절한 이야기이다. 도저히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접근은 초4가 된 아이를 염두하고 구매 했는데, 와 이거, 나 혼자 보고 또 보고 있다. 책은 ‘왜’라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나의 직업을 찾는데 꼭 필요한 질문이며 익숙해져야 하는 근원적이고 불편한 명제가 바로 그것이다. 직업은 무엇일까? 돈받고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왜 누군가는 나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그 일을 시킬까? 누군가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탁소는 우리가 빼기 힘든 얼룩을 특수 약품과 기계를 써서 빼준다. 억대 연봉 프로그래머가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봐줄 요양사를 .. 2022.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