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김웅 #인공지능 #법1 검사내전 재미있다. 검사실에서 만나는 온갖 사기꾼들 이야기가 재미있고. 피해자 유족의 상실감보다 피고인의 치질이 재판장 인권 이슈가 된다는게 재미있다. 도박으로 징역살고 나오자마자 또 도박으로 검사실에 끌려온 아주머니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법이 규제하는 행동에 대해 왜 하면 안되는데?하는 질문도 흥미롭다. 보험사기와 조직적으로 연결된 병원사건에서 등장하는 절대 권력 마법사 이야기는 오히려 현실적이다. 검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여객선의 나사와 같은 존재라며, 여객선이 나아갈 방향 생각할 것 없이 지금 물고 있는 철판이 떨어지지 않게 꽉 조이고 있는게 최선이라던 어느 선배의 전언이 새삼스럽다. 재판을 인공지능에 맡기는 발상이 발칙하고,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이 쌓아온 경험치를 통해 배우고 판단하는 것이기에, 사법계 인공지.. 2020.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