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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일기/그곳에서

파도

by 은지용 2025. 2. 25.




파도가
몰려오고
슬려가고

들숨 날숨
들숨 날숨

쉬지않고 계속되는
바다의 호흡을 듣고 왔다

밤에는 천둥같이 거칠고 컸고
아침에는 시냇물처럼 싱그러웠고
오후에는 크림처럼 부드럽고 잔잔했다

아무리 어려운 자세에서도 상황에서도
중요한 것은 호흡하는 일
숨쉬기 어려울 땐

파도를 떠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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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바다의 | 바닷가에 다녀왔다. 바다가 숨을 쉬고 있었다. 파도소리 따라 나도 함께 숨을 쉬었다. 밤에는 천둥처럼, 아침에는 냇물처럼, 오후에는 크림처럼. 시끄럽게, 싱그럽게, 부드럽게. 창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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