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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읽기/Hamlet

1막 유머

by 은지용 2023. 11. 17.



오빠 레어티즈의 충고
동생 오필리어의 되받아침
아빠 플로어니스의 부끄러움
그리고 아주 멋있어 보였던 조언들이
실제로 소리내 읽으면
매우 비현실적인 주문을 한꺼번에 퍼붓는
그러니까 양치하면서 치약은 쓰지마 같은 류의
빈 말들처럼 느껴졌다.

백희나 원작의 <알사탕> 한 장면이 떠올랐다 ㅋ

의외로 웃긴다 햄릿.



비텐베르크 대학에는 마틴 루터가 교수로 있었다고 한다. 당시 계몽사상을 전파하던 곳 중 하나였단다. 이번에 낭독모임에서 하니가 알려줘서 알게됐다.

햄릿은 매우 깨어있고, 똑똑하고, 위트있는 인물이더라.

그리고 풀리지 않는 궁금증:
자신의 영혼이 불멸의 것?


끝까지 읽어보면 의문이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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