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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220

안 깨울 결심 화가 나면 무심해지고 싶다. 흥. 나도 너처럼 주변 신경 안 쓰고 노는 일에 빠질 수 있거든?!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농구 팀수업시간이 다가와도 알려주지 않았다. 핸드폰에 빠져있는 아들에게 밥 먹어라, 농구 준비해야지, 가방 챙겼니, 등의 말을 하기 싫었다. 그냥 내 책 읽기 했다. 끼니는 챙겨야 했기에 저녁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농구 팀수업 시작 20분 전이 되니, 허겁지겁 나와서 허둥지둥 몇 숟갈 뜨고 헐레벌떡 뛰어간다.  야 이 녀석아. 핸드폰을 하더라도 할 일은 하면서 해야지. 누가 일깨워 주고 잔소리 가득해야만 멈추면 되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네가 스스로 챙기렴. 아이고 꼬시다. 목소리 높이지 않고, 나름 좋게 말할 수 있었다. 무심함으로 대응했기 때문일까. 내 마음에 여.. 2024. 8. 29.
Gatsby Daisy Chicken Beer 2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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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싫고 백점은 좋다? 8월 17일 아이들이 한자 급수시험을 치렀다.여름 방학 전. 모국어의 지평을 넓힐 겸, 방학 때 탱자탱자 뒹굴거리는 꼴을 방지할 겸, 노력과 성취의 경험을 기대하며, 한자 급수시험을 신청했다. 평소 구몬 한자를 하고 있었고 선생님의 조언대로 대한검정회 준 4급과 준 5급 시험을 신청했다.첫째 준4급 시험이 오전 10시. 둘째 준 5급 시험이 11시 40분. 집에서 카메라 켜고 보는 시험이었다. 나름 조금씩 - 정말 조금씩 아껴서 공부했다. 노력을 조금이라도 더 하면 큰일 나는 것처럼. 합격선은 70점. 모의평가에서 76점 맞고 만족하며 더 이상 공부하고 싶어 하지 않던 첫째를 보면서. 한숨이 나왔더랬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정월대보름의 풍습에 대해 질문하는 첫째. 정월대보름에 하지 않는 것으로 '더위.. 2024. 8. 25.
At the enchanted metropolitan twilight 2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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