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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플라톤 : 예술의 윤리적 책임 이디야에서이데아론을 펼친 플라톤의 마지막 부분을 정리합니다.플라톤은 참, 좋음, 아름다움 (과학, 도덕, 예술) 서로 구분하지 않았다는 사실.언어도 분리되어 있지 않았..https://m.blog.naver.com/whosfingers/223663276759 (칼레파 타 칼라)플라톤에게 예술은 도덕 정치와 따로 떨어져 아름다움만을 위해 존재할 수 없었음. 아니 그렇게 존재하지 않았음. 이데아들은 착종되어 있음.참된 실재, 이데아.이것을 반영한 것이 감각지각 세계의 사물들.그 사물/대상을 그리거나 모방하는 행위 : 예술예술가들은 이데아의 매개자가 될 수 있음.단, 철학자의 지성이 결핍되어,영감 받은 예술가들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불가하거나 일을 왜곡할 수 있음. => 예술은 통찰을 지닌 사람.. 2025. 7. 19.
천 개의 파랑 하늘은 파랑하늘은 하양하늘은 검정하늘은 빨강하늘은 분홍 회색하늘은 노랑 감청하늘엔 무지개 구름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에이스 경주마와 실수로 특별하게 만들어진 기수 로봇 이야기. 의 클라라가 생각나던 콜리. 클라라가 조시를 살렸다면, 콜리는 투데이를 살린다. 아니 연재인가? 보경인가? 은혜? 지수? 민주?미래의 과천이 배경. 막계천을 따라 산책한단 말을 봤을 때 이 막계천이 그 막계천인가, 어느 동네에나 있는 매봉산 같은 이름인가 헷갈렸음. 그러다 경마장, 주암마사 얘기가 나오니. 보경의 닭요리집에 경마장 오리집이 겹침. 책에서 찾은 아는 동네 이야기 반가웠음.한국 특유 정서를 살린 청소년 소설인가 하는 부분들 있었음. 어른들이 대체로 현실감 없도록 착함.콜리가 바라본 천 개의 파랑에.. 2025. 7. 13.
3-2 플라톤 : 국가와 좋음 - 권력, 능력, 남녀 플라톤은 극우인가 진보인가. 이번 분량은 플라톤을 인용하기 좋아하는 (혹은 플라톤이 저술한 소크라테스를 인용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플라톤은 어찌 보면 극우 같고, 어찌 보면 극좌 같아요. 철저하게 나뉜 계급사회를 옹호하는 것 같으면서, 남녀 모두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것을 주장하기도 했거든요. 이번 챕터를 보면서 그런 의문이 쪼~끔 풀렸습니다. 그리고 가 많이 생각나는 챕터이기도 했습니다. 플라톤이 보는 이상사회는 좋음의 이데아에 끈으로 매달려 있는 피라미드. 좋음의 이데아에 대한 통찰은 지배자들 속에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으므로 그 끈은 파괴 불가능. 다만 지배자들 사이 당파와 이기심에 의한 알력이 위험요인. => 정치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적 소유와 가족생활 금지 .. 2025. 7. 12.
마담 보바리 책을 다 읽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그대로 소파에 누워있었다.책은 배에 올려두고.끝이 묵직하다.뻔한데 뻔하지 않은 결말.무섭고 짜증 나도록 섬세한 모든 것에 대한 묘사.풍경, 마음, 애착, 떨림, 욕망, 돈관계, 종교, 죽음..클래식은 클래식이구나.그래도 이 작가는 개인적으로 절대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 마음의 흐름이, 몸의 움직임이, 전부 다 읽힐 것 같다.마담 보바리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으로 출간된다.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가 자리잡은 이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설, 단 하나의 단어도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일물일어설’을 낳은 작품, “플로베르가.. 2025. 7. 10.
3-2 플라톤 : 국가와 좋음 - 교육과 사회적 계급 분화 소크라테스 : 덕은 지식, 덕은 학습될 수 있다 : 사람들과 대화하고 생각하게끔 하여 그들을 덕 있는 사람이 되도록 유도 가능 : 그들은 올바른 행동방향 추구할 것이고, 그 결과 행복해질 것. 플라톤 : 올바른 지식은 좋음의 이데아에 대한 지식. 다만 사람들이 이를 성취할 능력이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은 적었음. 왜? 이데아는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이데아의 지식을 성취하려면, 이데아에 대한 통찰을 얻으려면, 체계적 교육과 훈련뿐 아니라 우수한 지적능력 필요함. (덕을 갖춘 소수가 다른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함) 사람들의 능력에 대한 회의 : 민주주의의 주춧돌에 대한 회의. 아테네 민주주의 해체 과정을 겪으면서 (공동체 의식의 붕괴 - 전통에 대한 소피스트들의 비판 - 민주주의자들에 의한 소크라테스.. 2025. 7. 5.
3-1 플라톤 : 보충 3-1. 지식과 존재 : 보충 지식-> 앎, 형상->본질, 신플라톤주의->기독교 토대, 변증술->왔다 갔다 왔다 갔다 계속, 나선형의 대화,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 최고에 다다르는 과정. 해당 단원을 읽고 정리해본 후, 같이 읽는 모임이 만났습니다. 지식이란 단어에 대해 질문이 나왔어요. 왜 지식이란 말을 쓰는가.보통 지식은 사유의 결과물이거나 도구를 뜻합니다만, 우리는 플라톤 챕터를 보고 있지요. 그래서 지식은 여기서 앎을 얘기합니다. 이를테면 인식인데, 인식이란 말이 근대 철학의 개념 가운데 하나이고, 근대 철학에서는 이데아가 실재한다고 믿지 않으므로, 그와 구분하기 위해 '지식'이란 단어를 쓴 것 같다고 합니다. 플라톤은 이데아가 저 너머에 실재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근대 철학에서는 그렇지 않.. 2025. 7. 2.